[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역대학 반도체학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대학 총장들이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수도권과 지방 대학간 정원규제완화 여부는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어차피 지방대는 현재도 정원미달이다. 학생들이 지방대에 지원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거기에 갈지 말지는 학생의 선택“적 문제이지 정부의 배분권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한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지방대 반도체산업 활성화는 학과개설에 앞서 기업유치를 통해 자연스
이 시점에 '경질'과 '자진사퇴'의 차이?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자진사퇴는 사실상 경질이라고 3선국회의원 A모 여권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과 통화에서 귀띔했다. “사퇴한 마당에 자진사퇴이면 어떻고, 경질이면 어떻겠냐”고 무릇 갑남을녀(甲男乙女)들은 말하겠지만 향후 교육정책의 향배에 영향을 주는 가볍지 않은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 문외한인 윤 대통령 주변에 정파를 떠난 교육전문가그룹을 꾸려 수시로 자문을 구하라는 대학사회 조언이 나왔다. 윤석열 대
#-1 ‘학부 1명 감축, 석사 1명 증원’, 실정 모르는 대표적 탁상공론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학부 1명 줄이면 석사(대학원) 1명을 증원이 가능하도록 대학 정원규제를 완화하는 교육부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이 같은 의결은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 방안’ 일환으로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현장에서는 더 필요한 상황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대학가에서는 이 같은 발표가 나오마자 지방대는 말할 것도 없고, 서울대마저도 대학원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에서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학개혁 국민운동본부 등 한국 대학사회 진보적 교수단체가 국민대의 김건희 논문표절검사 결과에 대해 항의하는 성명서를 4일 밝혔다. 1. 국민대가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총 4편의 논문에 대하여 표절이 아니거나 검증불가라는 판정을 내렸다. 수여된 박사학위에도 문제가 없다는 발표를 했다. 2018년에 공표된 교육부 훈령은 표절을 “타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또는 창작물을 적절한 출처표시 없이 활용함으로써, 제3자에게 자신의 창작물인 것처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국민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국민대 동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일 김건희 여사의 ‘부실 논문’은 표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국민대를 비판하며 재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 공개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학교당국은 이번 결정이 객관적이고 정밀한 조사에 근거한 것임을 입증하는 재조사위 위원들의 명단과 최종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비대위는 “재조사위의 최종보고서를 겸허하고 충실하게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 ‘논문 게재와 심사 당시의 보편적 기준’ 등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반도체 인재양성의 직접적인 혜택 당사자인 (반도체)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도는 크게 떨어지면서 대학에 요구하는 반도체 인재 눈높이는 현실성이 없을 정도로 높아 실제 수혜자가 기업인데도 갑의 위치에 있는 것과 같이 주객전도(主客顚倒)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덕환 서강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가 70년대 말, 80년대부터 반도체에 투자해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그렇게 반도체 산업계가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반도체 기업들이 오늘의 인력부족을 예상하고, 대학교육이나 인프라 확장을 위해 투자했다는 이
평택대 사학민주화하다 맺은 민교협 인연최근 민교협(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상임공동의장에 선재원 평택대 교수(국제지역학부·전국교수노조 평택대지회장)가 선임됐다. 소감을 묻자 선 의장은 “한국사회와 대학민주화에 늦깎이로 참여했다. 오랜 시간 평생에 걸쳐 바른 사회와 교육을 위해 희생한 선배들을 떠올리면, 많은 빚을 지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소감보다 각오를 내비쳤다. 선 의장과 민교협과의 인연은 그가 재직하는 평택대의 재단비리가 학교자체감사에서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음에도 후속조치를
일반편입 결심 2학년 2학기(31.6%), 학사편입은 1학년(아래 취재인사이드 기사)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신입생 정원미달로 대학재정에 큰 압박을 받는 대학과 달리, 수도권 대학들은 자퇴 등 중도이탈로 애를 먹고 있다. 이에따라 연쇄현상으로 중도탈락한 자리를 편입생 유치로 메꾸려는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중도이탈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어지간한 대학의 졸업장으로는 취업이 어렵다는 현실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도권 A대학 B모씨는 공무원시험으로 인생계획을 잡았지만 요즘들어 공무원시험의 인기가 시들해진다는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7일 대학가는 하루종일 어수선 했다. “등록금 인상은 당분간 어렵다”는 교육부장관의 공식적인 발언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교육세를 떼 대학에 지원한다는 2022 국가재정전략회의(사진) 발표가 동시에 터져 나오면서 뭐가 유리한 지, 대학가는 셈법이 동원됐다. “정부 내에서도 등록금 인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장상윤 교육부차관의 23일 대교협 하계세미나 발언이 나올 때만해도 ‘법정한도 인상률’ 정도는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면서 대학에서는 계산기를 두들겼다. 2020년 0.5%, 지
"박 후보, 조교에게 가정부면접문항 만들어라…까다로운 커피심부름 다반사"[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조교 및 직원들에게 ‘갑질’로 판단되는 행위에 대해 삭제하라고 개별적으로 통화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30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졸업생·조교출신 등 관계자들은 박 후보자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업무와 전혀 관계 없는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서울대 행정대학원 조교출신 ㄱ씨는 "박 교수 개인가정부를 선택하기 위한 면접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등록금에 인상 하룻만에 철회'…교육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본지 보도(6월 27일字) 이후 대학가는 한 껏 기대에 부푼 14년만의 등록금 인상이 하룻만에 물거품이 되자 성토 발언과 함께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 세미나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내부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1~2년 오래 끌 건이 아니라 조만간 발표하겠다”면서 차관 혼자서 판단한 내용이라고는 할 수 없는 발언을 했다. 그런 후 갓 하루가 지난 24일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교육부가 24일 출입기자단에 “아직 등록금인상이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등록금 인상과는 다분히 선을 긋는 공지성 단체문자를 보냈다. 평소 이 같은 문자는 보도자료나 인터뷰상 오류를 해명할 때, 정정을 목적으로 발송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발언한 지 하룻만에 정정성 문자를 급하게 발송했다는 것은 현재 교육부 수장(首長)인 차관보다 윗선에서 걷어들이라는 지시가 내려왔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도 기획재정부가 최종협의도 끝내지 않고, 교육부가 일방적으로 발언했다며 강한 지적을 했지 않았겠냐는 추정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교수의 교육부장관직 수행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1차 의견에서 불과20여일만에 재실시한 2차 의견조사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본지 U’s Line은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교육부장관 임명에 찬성·반대 1차 의견조사'를 지난 5월 22일~6월 1일까지(11일간) 실시했다. 결과는 찬성 66.8%(137명), 반대 33.2%(68명)로 거의 7 대 3 비율로 찬성의견이 많게 나타났다. 그러다 박순애 후보자에 대한 비윤리적인 사건이 하나, 둘 씩 터져나오면서
[U's Line 유스라인 디지털국]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과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본격 이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에 신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구체적으로 △전략기술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 6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인재를 양성할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5개 대학 △산업계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사업 10개 대학 등 총 21개 대학을 선정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충남대의 환경분석과 특성화 방향에 따른 내부혁신 방향, 대학통합 효과 등이 이달 초 충남대 연구용역 중간보고가 일부 나온 가운데 내주중 ‘충남대 혁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 결과가 '통합 근간, 연구중심대학’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대학본부가 이를 바탕으로 대학통합 또는 자체혁신에 대한 명분이 최종보고에 구체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연구결과가 대학의 향배를 가늠짓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오는 21일에는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삼성전자가 최첨단 모바일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에 속도를 내고자 국내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10일 국내 주요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로 초청해 모바일 기술과 관련한 최신 연구개발 결과를 공유하는 ‘제1회 MX(모바일 경험)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업부장(사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 ‘개방성’을 통한 핵심기술 확보와 우수 인재양성이 MX사업부의 핵심가치”라며 “지속적인
자체조정 8천명 확보후, 수도권정비계획법개정 2만명 확대 [U's Line 유스라인 기획특집팀] 반도체 인력양성을 놓고 ‘교육부 존폐까지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대통령의 화급한 지시에 교육부가 반도체 인력 확대방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이달 내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관련 학과정원 확대방안’을 1차로 가안(假案) 성격으로 발표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관련학과 인력양성 시급성을 고려해 대학들이 입학정원을 자체조정하는 방법, 즉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학교 총량규제 테두리 안에서 증원할 수 있는 반도체
[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중부대 회계 및 채용비리 등을 신고한 교수를 면직한 이 대학 총장과 전 학교법인 이사장 등 관련자 전원 27명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로부터 고발당했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대학사회에서는 권익위가 최종적인 보호조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신고자에 대한 면직절차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나 ▲'불이익조치 절차 일시정지'를 어긴 점 ▲부패신고 이후 뒤늦게 신고 교수의 교원자격만을 문제 삼은 비형평성 ▲신고 교수에 대한 면직 의결절차 위법성 등으로 비춰 볼 때, 신고행위를 한 교수에 대해
윤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장,차관 교육부 외부인물 작심배치[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최근 윤 대통령은 "교육은 기본적으로 개혁의 대상이고, 자유와 공정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은 과학과 혁신"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남다른 관계인 김창경 교육과학기술특보에게 전한 말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시골 같으면 고향친구다. 윤 대통령의 부친과 김창경 특보의 부친은 같은 연세대 동료교수 관계다. 대통령과 특보는 연세대에서 멀지 않은 연희동에서 같이 사춘기 시절을 보냈다. 윤 대통령보다 김 특보가 1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대학지원 명분 찾아라"[U's Line 유스라인 이경희 기자] 박순애 행정전문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28일 여권 고위 관계자가 본지 U’s Line(유스라인)와의 통화에서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선과 교육공약 이행에 따른 거버넌스 조정, 임명제의 보수-진보진영 교육감 갈등구조 해체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자 지명에 대한 설명에서 나온 ‘교육행정의 비효율 개선’은 지방재정교육교부금의 재정배분 명분과 중앙정부 교육부와 지역대학 행·재정권 지자체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