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수노조] 명성과 부를 동시에 얻기 위해 사립대의 요직에 재취업하여 교육부에 로비하고 사학비리를 옹호하는 교육부 고위 퇴직관료 ‘교피아’가 자탄자가(自彈自歌) 즉, 스스로 전관예우 관행을 만들어 재생산하며 우리나라 교육개혁의 마중물인 사학개혁을 저지하고 있다.2020년 12월 7일 S방송 뉴스보도는 교육부차관과 고위 퇴직관료가 교육부와 공적 교육기관인 사립대 운영을 사적 의지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실태를 상세히 전달했다. 12월 9일에 개최된 교육부 앞 공동기자회견에서 교수노조와 7개 대학대표는 비리사학을 방관하며 양성되는 교피
교육신뢰회복 보다 더 중요한 윤 정부의 ‘교육부 조직개편’'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성과관리 효과성에 관한 연구’(2019년), ‘성과 공정성에 대한 동료효과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2021년) 등 논문은 대한민국에 놓여진 교육현안과는 거리차가 꽤 나아보인다. 이 논문의 저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58)이다. 이력, 논문 등 그의 궤적에서 알아차릴 수 있듯이 박 후보자는 성과관리, 환경정책, 위험관리, 정책평가 등 ‘공공·행정 성과관리분야 전문가다. 총선시즌이 되면 정당에서 영입
출신 대학마저 지명철회 촉구 후보자의 덕(德)[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와 성명서가 연일 언론을 타고 있다. 대학 구성원 교수, 직원, 학생단체들이 총망라돼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 중에는 김 후보자의 출신 대학인 한국외대 현 학생회마저 김 후보자 장관지명 철회를촉구하고 나서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그대는 참으로 덕(德)을 못 쌓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이 같이 김인철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표명이 날로 거세지고, 연일 터지는 김
(1) 잘못된 평가단 구성문제점한국연구재단에서는 2022년 3월 5일 전국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2022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 통합평가위원 외부공모」를 했다. 각 대학에 한 해 수십~수백 억 지원을 평가하는 평가위원을 모집하는 공고인데, 평가위원의 응모자격을 대학에서 현재 실장, 처장을 하고 있거나 그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다.1) 이러한 평가단 구성은 잘못된 구성이니 즉시 중단돼야 한다. 그것은 이들 보직자로 구성된 평가단에 대해 공정성, 투명성을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사립대가 전체 대학의
17년뒤 2040년, 수도권·국가거점국립대 진학인원만 존재[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충남 대전의 대표대학인 충남대와 한밭대간 통합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오다 학생들의 강경한 반대로 주춤되고 있다. 학생들은 “구성원들의 동의없는 통합논의에 관한 어떤 절차도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쐐기를 박았다. 두 대학 총장도 구성원의 동의는 통합절차에 기본이라며 학생들의 요구에 어느 정도 수긍했다.국립대간 통합논의는 수 년전부터 불거진 대학사회 화두다. 현재 7곳 국립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성과를 보기도 하고, 논의수준 단계에
교육부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대학 중심으로 ‘공유대학’ 구축이 크게 늘고 있다. 교육부는 ‘2022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서 국비 2440억 원을 지원해 추진한다. 울산·경남에 USG 공유대학, 광주·전남에 iU-GJ 공유대학, 충북에 Bio-PRIDE 공유대학, 대전·세종·충남에 DSC 공유대학 등 총 6개의 플랫폼을 운영한다. 게다가 지역혁신사업에 더해 교육부는 ‘디지털기반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공유대학 체계를 확대했다. 역시 지역내 대학간 학점공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48억 원 규모로 지원 예정
'국민의 대학' 역할 강조한 해공의 창학정신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해공(海公) 신익희 선생(1894년 6월 9일~1956년 5월 5일)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으로 삶의 절반을 보냈고, 해방후에는 투철한 헌법주의자로서 국회의장을 지냈다. 그런 이유로 해공의 동상이 여의도 국회의사당내에 모셔져 있다. 그가 국민과 국가를 위해 ‘국민의 대학’을 세워야겠다면서 창학한 대학이 오늘날 ‘국민대학교’이다. 국민대학교는 해방후 첫 민간대학으로 올해로 75년 역사를 맞았다. 해방후 역사의 소용돌이속에서 임시정부 요원들의
탈락대학 구제방안 기대 반, 포기 반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52개교 대학총장들이 행정소송과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가 미선정대학 구제방안을 논의중이라는 보도(‘교육부, 미선정대학에 재도전 기회부여 제공논의’- 9월 3일 오전 10시 30분께)가 본지에서 처음으로 내보내자 수도권 1개교, 지방대 3개교 총장으로부터 빠르게 전화가 왔다. 이들 총장이 가장 궁금해 한 것은 “사업비를 어떻게 지원해 주겠다는 거냐”, “어떤 대학에, 언제부터 지원한다는 거냐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차기 대선(大選)이 2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지고 갈 정치인, 대통령을 뽑는 중차대한 국가적 행사이자 절차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나라 안팎 크고, 작은 일에 모두 관련돼 있다. 그러다보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는 대통령을 매일같이 도마위로 소환한다. 국내외 혼란스런 정세는 다양한 자질·능력이나 좋은 덕목을 지닌 대통령을 요구하게 한다. 30년전 대통령에게 요구했던 자질과 덕목과는 크게 달라졌다. 이제 대통령은 국민들 위에서 군림하는 자
[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인하대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탈락이라는 가결과 통보에 비대위를 발족해 이의신청하겠다며 강력한 대응을 밝혔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18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가결과 발표를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을 인하가족에 죄송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 총장은 “인하대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국내 수위권 규모 사업에 선정돼 연구력까지 자타가 공인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면서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정량지표의 경우 대부
2018년 최고등급 '자율개선대학' ---> 2021년 최하등급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 Ⅱ)' 무슨 곡절?[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기자] 지난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던 대전소재 대덕대가 지난 1일 해당대학에 통보된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Ⅱ’ 명단에 포함됐다. 불과 2년여만에 가장 낮은 등급으로 추락한 평가성적이라 지역대학들도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앞에는 ‘대학살생부’, ‘사실상 퇴출명단’이라는 수식어가 쫓아 붙으면서 대학비전에 빨간불이 켜진 미래예측 불가능한 대학으로
# J의 이야기J는 체대 준비생이었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부터 시작해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쏟아부었다. 예체능 계열의 입시준비는 빡빡하기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너희는 공부 안 하잖아’라고 말하지만 그건 뭘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그는 일주일에 3일은 교과서를 공부하고, 3일은 체대실기를 준비했다. 둘을 병행한다는 게 참 힘들고 고단했다. 수능이 끝나도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다. 친구들이 20살의 기쁨을 만끽할 때 그는 끊임없이 몸을 단련하고 훈련해야 했다. 남들은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시기라던데. 그는 그때를 생각하면 힘들었던
# 프롤로그저는 어릴 때부터 얼른 스무 살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스무 살은 '대학생'이었고,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스무 살이 되면, 아니 대학생이 되면 모두 부자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멋지게 자신을 꾸미면서, 방학 땐 취미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어린 날 제 착각의 밑바탕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가야 한다’라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누구나 대학에 가는 줄 알았고,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한국의 고등교육기관 진학률은 70%에 육박합니다. (e나라지표, “취학률 및 진학률(2015
[U's Line 유스라인] 학령인구 감소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한 상당수 대학이 위기다. 특히 지방대와 전문대학은 당장 올해 신입생 충원부터 발등의 불이다. 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에 따르면, 18세 학령인구는 2020년 51만 명에서 2040년 28만 명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추계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입학정원을 유지할 경우 2024년 신입생 충원율은 78.0%로 떨어지고, 2037년에는 63.9%까지 떨어진다. 교육부가 4월에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발표하면, 대
U's Line은 한국의 지나친 정년보장제가 학문후속세대의 강단 진출을 막는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대학의 정년보장제의 개선과 대학 체질 바꾸기에 대한 의견 칼럼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한국, OECD국가중 유일 노벨과학상 배출 못해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연구비를 투자하고도 여러 저개발 국가에서도 배출한 노벨과학상이 전무하고, OECD 국가중에서 유일하게 노벨과학상을 배출하지 못한 국가일 정도로 대학 경쟁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대학
강사 5명중 4명, "처우개선 되지 않았다" 강사법 시행 1년을 앞둔 시점에 한국비정규교수 노조가 강사대상 설문조사(365명)한 결과 5명중 4명은 “강사법 시행후에도 처우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강사법 개정이후 신분이 안정됐다는 응답은 22.2%, 소속감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17.9%에 불과했다.처우개선에 주요한 내용이 수입이다. 응답자 대부분이 강사법 시행 이전과 비교해 수입이 같거나(39.3%) 오히려 줄었다(32%-약간 줄었다 16%/많이 줄었다 16%)고 답변했다. 출강 대학수가 줄어든 이유가 크다. 강사들에게
‘퍼펙트 스톰’ 대위기에 놓인 한국 대학‘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두 개의 기상전선이 충돌해 만들어진 대형폭풍을 가르키는 기상현상이다. 한국의 대학이 처한 위기를 비유하기에 적절하다. ‘학령인구감소’ 기상전선과 ‘코로나19’ 가을 2차유행 기상전선이 충돌하게 되면 한국의 대학들은 미등록 사태라는 ‘퍼펙트 스톰’ 대위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가 작지 않다.그도 그럴만한 것이 한국의 대학은 80%가 사립대다. 이들 사립대는 학생 등록금 비중이 평균 60%로 학생들의 등록금은 학교운영에 절대적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 한국교육을 살리는 뉴스 「유튜브교육방송」 한국 최고사학 연세대가 국정농단을 저지른 총장을 선임했습니다. 이를 심층취재한 '국정농단 연루총장 선택한 연세대 이사회의 알 수 없는 행보'를 감상하시고 '구독', '좋아요'를 눌러 주시는 일은 한국교육을 살리는 길입니다. 클릭 ☞ https://www.youtube.com/watch?v=8ZedwWtj_lg [U's Line 유스라인 문유숙 기자] 온라인수업이 장기화 되면서 강의부실, 학교시설 및 정상적인 학교생활 사용차단 등의 이유를
'내시'는 성소수자가 아니라 남자[U's Line 유스라인 박병수 편집국장] 세상 밖으로 나오려던 성소수자가 결국에는 멈춰 섰다. 트랜스젠더로 숙명여대 법학과에 합격해 자신과 같은 성소수자를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던 그녀의 꿈도 입학포기와 멈췄다. 그녀의 입학을 반대했던 숙명여대 학생들은 그녀를 ‘신체적으로 거세한 내시’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내시'는 성소수자가 아니다. 특별한 임무를 맡기기 위해 생식기의 일부를 거세한 남자다. 숙명여대 반대 학생들의 트랜스젠더로 여대에 입학하려던 그녀를 내시로
올해부터 교육부는 에이스, 특성화, 코어, 프라임 등 기존의 수많은 대학재정지원사업을 대학혁신지원사업이라는 단일한 명칭으로 통합해 대학 140여곳을 지원하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5600억원이 넘는다. 필자는 이 사업에 선정되어 재정지원을 받는 대학의 교원으로,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지적하고 향후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촉구하려고 한다.얼마 전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는 비어 있는 명렬표를 하나 주더니, 수업에 들어가 학생들의 이름과 서명을 받아오라고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으로 행사를 열었는데 그 행사